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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견훤정권과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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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북전통문화연구소 저
발행정보 발행일 : 2001.06.04 | ISBN : 89-87096-17-3
상품정보 판 형 : 신국판(양장) | 페이지 : 4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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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자료와 구전자료를 토대로 견훤설화를 유형 분류하여 전개양상을 살피고, 견훤설화의 신화적 상징이 전설적 변이를 이룬 점을 자세하게 수록했다. 아울러 견훤설화에 드러난 역사인식을 검토하고, 신화적 전통을 지속시키고 있는 점을 파악했다. 2차에 걸쳐 열린 <후백제 견훤정권과 전주> 학술발표에 참가한 학자들의 원고를 엮은 책. (양장본)
 

〈책속으로〉
전주로 천도한 이후 견훤은 실상사의 안봉화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실상사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였는데 그것은 견훤이 신라로부터 사상적으로 자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910년 안봉화상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견훤이 의도하였던 것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918년 왕건이 즉위하자 대안사를 주도하던 윤다가 왕건에게 갔으며 가지산문 역시 왕건의 수중하에 들어갔다. 사정이 이러한 가운데 경보가 귀국하자 그를 국사로 삼아 선종을 중심으로 한 불교계의 재편을 서둘렀다.

견훤 정권과 선종 불교와의 관계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다. 신라말 최고의 선종 산문이라 할 수 있는 가지산문과 동리산문 그리고 실상산문을 그 영향력 아래에 두었다. 그리고 성주산문이나 굴산문과 연결된 경보를 국사로 삼아 산문과 유기적인 연결관계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또한 상주 출신의 선승이 귀국하는 것을 도왓는데 이는 희양산문과 연계를 위한 것이었다. 이렇듯 견훤 정권은 당시 유행하던 선종 불교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선종 산문이나 선승들은 국가를 유지하는 하나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 p.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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