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

『계간 한국의 고고학 UNEARTH』은 인류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로 통권 36호째 발행되고 있다. 36호 표지 사진으로 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조사한 강원도 정선군 아우라지 유적 적석유구를 소개 하였다. 국내 처음으로 벌집 모양으로 돌을 쌓아 올려 만든 적석유구는 강돌을 일일이 쌓아올려 축조 했는데 내부에 벌집모양으로 총 51개나 되는 크고 작은 방을 촘촘하게 조성 했으며 총길이는 40m, 폭은 20m로 추정 된다.

특집 기사로는 ‘신라의 지역 高塚’을 주제로 <新羅의 地域 高塚과 政治體 > 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 <경북 북부지방 新羅 최대의 지역 고총 - 義城 金城山古墳> 김동숙 (성림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押督國의 후예 - 慶山 林堂古墳群> 김대욱 (영남대학교 박물관), <대구의 새로운 新羅 지역고총 - 鳩岩洞古墳群> 박승규 (영남문화재연구원 원장), <日帝 强占期 발굴되고 사라진 고총 - 大邱 達城古墳> 정창희 (영남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의 글을 소개 하였고 한국의 고고학 지상전시회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아라비아의 길 -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전과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전을 소개 하였다.

Unearth Focus로는 原三國~三國時代 주거지 및 수혈유구, 橫穴式石室墓 등 확인된 <楊平 仰德里 2차 학술자문회의>, 靑銅器時代부터 朝鮮時代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 확인된 <仁川 黔丹地區 내 유적 현장설명회>, 旌善 아우라지 유적에서 벌집모양 대형 積石遺構 확인된 <旌善 아우라지 유적 학술자문회의 및 현장설명회>, 古代 海上 실크로드를 입증하는 유물이 다량 발굴된 <華城 唐城 학술자문회의 및 현장설명회>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Unearth Cafe에서는 지현병 강원고고문화연구원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내가 본 고고학 현장에서는 전연합뉴스 문화재전문기자인 김태식의 <고고학계를 뒤흔든 昌寧 飛鳳里 木船 발굴>, 불교미술산책에서는 김정희 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도량에 나투신 부처님<1653년 華嚴寺 掛佛畵>를 소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