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
『계간 한국의 고고학 UNEARTH』는 인류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로 통권 37호째 발행되고 있다. 37호 표지 사진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재발굴조사 중인 경주 서봉촌(노서동 129호분) 현장설명회 모습을 소개 하였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이번 발굴에서는 일제강점기 조사에서 알 수 없었던 서봉총 북분의 규모와 구조, 남북분 매장주체부의 구조, 남북분의 연접 방식과 선후 관계, 제사 토기와 추정 제단 등을 밝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집 기사로는 ‘日本의 百濟系 渡來人 관련 유적’을 주제로 <미즈키유적(水城跡)에 대한 최근 연구 성과> 이노우에 노부마사(다자이후市 문화재과), <오사카 사이쿠다니(細工谷)유적의 최근 조사 성과> 데라이 마코토(오사카박물관), <특별사적 백제사적(特別史跡 百濟寺跡)의 조사 성과> 다나카 도시아키(사가현립대학 교수), <나라현 난고우(南郷)유적의 고분시대 한반도계 도래요소에 대하여> 아오야기 다이스케(가시하라 고고학연구소), <오오츠시 아노우(穴太)유적의 최근 조사 성과> 니시나카 히사노리(오쓰시 매장문화재센터)의 글을 소개 하였다.
Unearth Focus에서는 瑞鳳塚의 規模와 構造, 築造 方式 등이 확인된 <2017년 경주 서봉총 재발굴 성과 공개회>, 湖南지역 최초의 漢城百濟時代 土城이 확인된 <완주 배매산성 발굴 현장 공개회>, 5~6세기 押督國 지역 支配層 추정 古墳 발굴이 확인된 <慶山市 林堂1호분 현장 공개회>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Unearth Cafe에서는 평생 한국 고대사를 연구한 일본학자 다나카 도시아키(일본 사가현립대학) 교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내가 본 고고학 현장에서는 연합뉴스 기자인 김태식의 문경 고모산성 목곽고 발굴현자의 일화를 불교미술산책에서는 김정희 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조각으로 나투신 부처님<1675년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를 소개 하였다.
특별기고로는 신동훈(서울의대 법의학연구소) 교수의 <조선시대 무덤에서 발견된 미라를 어떻게 조사할 것인가>, 이융조(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의 <사할린에서 빛난 수양개>를 소개 하였고, 해외 고고학 현장 탐방으로는 가종수(일본 슈지츠대학) 교수의 <동남아시아의 高床 家屋> 소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