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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을까, 미얀 미얀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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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주류성출판사
저자 노나리
발행 정보 출간일 2019. 3. 18 / ISBN 978-89-6246-389-7 03980
상품 정보 판형 175X 225mm / 분량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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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여행지가

어쩌면 우리를 바꿀 지도 모른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이 있다. 그 제목 말마따나 미얀마까지 갔다 와서 새삼 배운 건 뭇 유치원생도 알 법한 단순한 진리 같다. 바로, ‘내가 기분 나쁜 걸 남에게 하지 않기’ - , ‘공감이다. 현지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걸 똑같이 소중히 여기고, 자의적인 기준으로 함부로 판단하거나 겉만 보고 업신여기지 않고, 가능하다면 현지에 깊숙이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기.

잠들어 있던 내 공감능력을 깨워 남들도 똑같이 기분 나쁠 텐데라고 생각해보게끔 도와 준, 여행에서 마주친 모든 남들에게 감사한다. 남들이 아낌없이 베푸는 호의를 입으면서 비로소 경제적으로 값싼여행지를 전체적으로 값싸게취급하던 나의 태도를 돌아볼 수 있었다. 남들과 교류하며 낯선 문화에 호기심을 품고 감탄하는 이면에 우월한 관찰자로서 대상을 응시하는 나의 오리엔탈리즘적 시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만남들이 없었더라면 쉬려고 여행 왔는데 피곤하게시리 그런 데까지 신경 써야 해?’ 하고 모든 걸 무감각하게 흘려보내고 말았을 테다.

그런가보다하고 건성건성 넘어가거나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하며 쉬이 고개 돌릴 일에 어느 순간부터 왜 그런 거냐며 궁금해 하고 자꾸 참견하려 든다. 미얀마를 제대로 공부한 전문가도, 미얀마에 십 수 년 거주해 본 적도, 미얀마를 종단횡단하며 두루두루 살핀 사람도 아닌 주제에 감히 이 나라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보태보는 것도 결국 그 때문인 거 같다. “이젠 마냥 남 얘기 같지만은 않아져서”.

좋은 친구를 사귄 기분이다. 너를 알게 돼서 기뻐, 미얀마. 언젠가 우리 꼭 다시 만나.

 

 
들어가는 말
‘동남아 아무데나’에서 ‘더 알고 싶은 나라’로, 미얀마

01 양곤 (Yangon0
심상치 않은 출발
여전히 펄떡이는 옛 수도
가볍고도 무거운 순환열차 여행
아는 만큼만 보는 현지영화 관람기
쉐다곤 파고다와 ‘불교 판타지아’

02 삐이 (Pyay)
여행은 사람으로 완성된다
죽음의 유네스코 라이딩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

03 바간 (Bagan)
이토록 찬란하고 불편한
우리 일생에 단 한 번, ‘신쀼’

04 인레 호수 (Inle Lake)
트루먼쇼까지는 아니어서 다행이야
까렌족에서 로힝야족까지
비욘드 랭군, 애프터 히어로

05 만달레이 & 몽유와 (Mandalay & Monywa)
크고, 높고, 많고, 가난한 부처님들

나가는 말
너를 알게 돼서 기뻐, 미얀마

 
노 나 리
가능한 한 자주 여행을 떠난다. 낯선 세상과 부딪힐 때 받는 새로운 자극이 내 안의 뻔한 틀을 깨뜨려, 이전보다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여행서적 <그린란드 지구의 중심의 걷다>, 아동서적 <눈과 얼음의 도시 누크>, 학교 밖 청소년 인터뷰 모음집 <어디로든, 무엇이든>을 냈다. 가까운 시일 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여행책 두 권 마저 쓰기, 먼 목표 중 하나는 겨울에 그린란드로 여행 가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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