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열전에 입전되어 있는 백제인은 도미 아내와 계백 그리고 흑치상지 뿐이다. 그러나 이들의 전기는 백제인들의 붓끝을 거쳐 전해진
것이다. 백제인 자신들의 가치관이 반영되어 쓰여졌고, 또 그것이 고스란히 사서에 녹아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삼국사기』백제본기와 일본측 사서 등을 동원해서 복원을 시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백제사에 명멸해 간 숱한 인물들을 왕과 장군 그리고 승려 및 학자와 예술가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 가운데 두드러진 업적을 남겼거나 새롭게 발굴 혹은 재조명과 재평가의 값어치가 있는 인물들을 선별해서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