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국가도 홀로 발전하는 나라는 없다. 주변 나라와의 끊임없는
대외관계 속에서 성장한다. 백제 역시 고구려와 신라와의 계속적인 싸움과 일본과 중국과의
외교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제까지 한국, 중국, 일본이 서로 자국의 입장에서
역사를 서술해왔다. 이런 기존의 연구를 벗어나 타국의 입장에서 자국의 기록을 해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저자는『일본서기』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백제와 일본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중국의 중화질서의 시각을 벗어나
백제와 중국간의 관계를 보고자 했다.
1, 2장에서는 백제의 발전상과 맞물린 서해의 의미와 대외관계에서 본 백제의 위상을
살펴보았고 3장에서는 백제와 고구려, 신라와의 관계를 정리하였다. 4장에서는 백제의
수도변천과정과 함께 중국과의 관계 변화를 짚었고 5, 6장에서는 백제의 요서진출이
갖는 의미와 해외진출상을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