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 교수의 서울문화지Ⅰ
현지 사람의 눈으로 보는 답사기
이 책은 ‘현지 사람의 눈으로 보는 답사를 해보자’는 모토로 써진 ‘최준식 교수의 서울문화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서울의 여러 지역 가운데 가장 먼저 ‘익선동’에 대한 답사를 시작한 것은 2010년대 중반부터 이곳이 아주 ‘핫한’ 장소(hotspot)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전부터 이 지역을 출입하면서 이 지역이 다른 곳과 다르다는 것을 조금은 눈치 챘었지만, 그때에는 그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 익선동 답사의 시작은 바로 이 지역이 다른 지역과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지역을 그저 탐사의 대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 사는 내부자의 관점에서 한번 파보자고 하는 것이 이 답사의 원래 의도였다.
이 책은 해당 지역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서울에서 60년 이상을 살아온 최준식 교수가 내부자 관점에서 심층적인 답사를 통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정보를 아내 집약시킨 것이다.